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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덕질/음악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관람(디토 오케스트라)

아이들에게 예술과 감성이 충만한 세상을 경험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ㅋㅋ
커서 나와 같이 클래식 공연을 다니고 음악을 즐기려면 어려서부터 조기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 유아도 출입 가능한 공연은 가급적 예매하려고 한다.

어린이날에 어디 가기는 힘들 것 같아(작년 어린이 날에 양평 가는데 반나절 걸림 ㄷㄷ) 키즈 콘서트를 예매함.

프로그램 : 그레고리 스미스의 <동물원 노래> <오케스트라 게임>
지휘 : 이병욱
디토 오케스트라

그레고리 스미스는 초면인데 디즈니랜드에사 나오는 테마음악들을 작곡한 작곡가.
디토오케스트라는 접근 가능성이 편한 공연들을 자주 연주하는 듯 하다.

롯데콘서트홀의 자랑거리 파이프오르간 ㅋ
음향은 핵 구린데 오르간 만큼은 큰 자랑거리임.
7월 31일에 유아 동반 가능한 오르간 공연이 있는데 아이들이 한 번 보고 싶다 하여 예매했다.

L구역 중간에서 본 전경

1. <동물원 노래>는 합창석에 스크린을 내리고 샌드아트로 동물원을 방문한 어린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음악에 맞추어 이야기를 구성했는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코끼리와 사자가 등장할 때가 가장 멋있었다고 했다. 아이들에게는 금관악기들이 빵빵 지를 때가 최고임 ㅋ

2. <오케스트라 게임>은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음.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악기들의 특징을 이해하도록 만든 음악이었다.
- 가장 높은 음을 내는 악기 경주에선 바이올린과 경쟁하던 피콜로가 승리
- 가장 낮은 음을 내는 경주에선 튜바와 경쟁하던 더블베이스가 승
- 가장 큰 소리를 내는 경주에선 금관악기들이 승리
- 가장 오래 소리를 내는 경주에선 오보에가 승리(연주자분 얼굴이 새빨개짐 ㅋㅋ)

아이들은 역시 거대한 하프와 금색이 찬란한 금관악기들이 제일 멋졌다고 한다.

대부분의 공연이 8세 미만 출입불가인데 이런 아이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공연 관람의 기회를 만들어준 공연기획사에 매우 감사..

롯데콘서트홀 키즈 콘서트 관람(디토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