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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후기

대구 아리조나 막창(수성못 맛집)

대구 아리조나 막창(수성못 맛집)

대구 올 때마다 찾는 아리조나 막창집. 수성못 근처에 있다. 주인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나서 좀 달라지긴 했는데 그래도 계속 가던 집이라 가게 된다. 예전엔 음료수도 서비스로 줬었다. 올 때마다 천원씩 올라있음 ㅠㅠ 이번엔 최소 주문이 3인분으로 바뀌어서 당황했으나 원래 남편과 둘이서 4인분은 먹으니 상관은 없었다. 1인분에 9천원이다.

상추를 새콤하게 절인 것과 막장. 대구에서는 상추를 재래기라 부른다. 상추 달라니깐 "재래기 더 드릴게요." 라고 함 ㅋㅋ

웰빙막창 3인분. 원래는 막창이 이 삶은 막창 하나로 통일이었는데 생막창 메뉴가 생겼다. 근처 마루막창 때문인가? 생막창보다는 삶은 막창이 더 맛있다. 대식가인 나에겐 좀 적어보임. 더 주지... ㅠㅠ

떡과 마늘을 함께..

캬~

막장이라는 이상한 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 ㅠㅠ 캬..
대구라는 동네는 음식 스타일과 정치성향 등 전반적으로 싫은데.. 막창 하나는 인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