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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후기

안춘선(뒤늦게 발견한 서대문 맛집)

안춘선(뒤늦게 발견한 서대문 맛집)

서대문에서 3년을 일했는데 이제서야 발견한 맛집 안춘선. 메뉴판도 없고 사장님도 데면데면하여 어떻게 생각하면 불친절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얼마나 자신있으면? 메뉴판도 제대로 안만들어놓고 사장님도 손님에게 데면데면할까 싶었다.
점심은 갈비배추탕(10,000)을 판다.

별 거 아닌 무김치가 새콤하고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서 음식이 기대됐다.

밥은 윤기가 흐르고, 갈비배추탕은 육수를 푹 내어 여지껏 먹어보지 못한 깊은 맛이 났다. 배추국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고 하면 안된다..

갈비도 푹 삶아서 연하고 입에서 녹았다. 점심이 맛있으니 저녁에도 오고 싶어졌다. 저녁에는 수육도 팔고 국수도 판다.

경찰청 친구에게 맛집 발견했다고 알려주니 이제서야 발견했냐며 ..ㅋㅋ
서대문맛집 안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