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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덕질/영화

영화 알라딘 후기(스포 O)

CGV 용산아이파크몰 NUGU관 G열 가운데 관람. 180석 정도로 적당히 큰 스크린으로 관람 가능.

남들은 알라딘이 다 재밌다고 난리인데 난 왜 재미가 없었을까? ㅠㅠ

1. 영상미는 정말 화려하고 볼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지니가 처음 등장하여 알라딘에게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에수는 원작의 화려함을 그대로 잘 표현했다.

2. 영화보는 중간부 부터 살짝 지루함이 느껴졌는데 러닝타임이 2시간이 넘어서 그런 것 같다. ㅠㅠ

3. 특히 자파 부분에서는 이상하게 축축 쳐졌는데 이건 배우와 캐릭터의 영향인 것 같다. 자파역을 한 배우가 원작 자파느낌이 안 나서 그런가 어색한 느낌이 계속 남. 알라딘 영화는 윌 스미스와 나오미 스콧이 굉정히 하드캐리 한 것 같다.

4. 알라딘 역할을 한 메나 마수드가 처음에는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다.(원작에서의 알라딘은 탐 크루즈를 모델로 함 ㅎㅎ) 약간 빈티가 나고 수줍수줍한 연기였으나 보다 보니깐 이해가 되었음. 알라딘 역할이 너무 인물이 빼어나면 자스민 공주의 키링남 느낌이 안 났을 것 같다.

5. 알라딘에서 제일 유명한 장면인 "A whole new world"는 정말 건질만 함. 나오미 스콧의 노래 실력과 연기가 빛을 발해서 이 장면에서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었다!

6. 주체적인 공주를 표현하고자 한 디즈니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딸들도 수동적인 공주상 보다는 주체적인 공주상을 보며 주체적인 사람으로 자라길 바람.

7. 영화 보는 내내 입이 나오미 스콧의 미친 미모에 입이 안 다물어졌다. 특히 코발트색 드레스가 너무 잘 어울림.

8. 2% 부족한 자파역과 긴 러닝타임이 살짝 아쉬운 영화였다.

영화 알라딘 후기(스포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