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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덕질/영화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후기(스포 결말 주의)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를 보았다. 익스트림 뮤비에서 후기들을 보니 기대를 좀 내려놓아야 한다는 의견 반, 꽤 괜찮은 속편이었다는 의견 반이었는데 진짜 반반인 느낌 ㅠㅠ
아직 전문가 평점이 안나왔는데 박평식 평점 6점 예상한다.

실망했던 점은

1. 전편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는 "과연 정의란 무엇인가?? 차악을 선택해서 과연 정의가 이루어졌는가??" 에 대한 질문이 나에게 던져지면서 머리와 가슴이 띵.. 했는데, 이번 속편은 그런 사유할 거리가 없어졌다는 것. 시카리오가 다른 액션물과 차별화된 채로 내 가슴속에 남아있던 이유가 바로 사유의 폭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ㅠㅠ 그런데 이번 속편은 그냥 액션물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끝나고 든 생각. "그래서? 과연 뭘 말하려는 거지? 알레한드로의 심경 변화?"

2. 영화 보는 내내 정말 매력적인 배우였던 이사벨라 모너. 이사벨라 모너는 과연 무엇을 위한 캐릭터였나? 알레한드로(베네치로 델 토로)의 부성애? 인간미?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나?

3. "이번엔 룰이 없다" 는 선전포고를 듣고 얼마나 긴박할 지 기대됐는데 멕시코 연방경찰을 쏜 것 말고는 딱히 기억이 없다.

4. 3편에서는 베네치오 델 토로와 시카리오가 되겠다는 동네 양아치 소년(ㅋ)의 이야기가 어찌 펼쳐질 지는 궁금하긴 하다.

5. 의외로 귀염귀염한 죠슈브롤린 아저씨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후기(스포 결말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