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J의 일상

공휴일에 서울대도서관 일반인 열람실에서 공부하기

공휴일에 서울대도서관 일반인 열람실에서 공부하기.

승진시험이 보름여 남은 크리스마스날.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날 공부하면 하늘이 도와줄 것 같아 공부하기로 했다. 서울대 도서관 일반인 열람실은 공휴일도 연다.

운영시간 : "월~일, 공휴일 : 06:00 ~ 23:00"
휴관일 : "설연휴, 추석연휴, 단 일반 열람실은 연중무휴"

대중교통으로는 신림역이나 낙성대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된다. 학교가 커서 지하철역에서 버스타고 이동하면 은근히 30분은 족히 걸린다. 공부 시작부터 진빠질까봐 택시로 얼른 갔다.
택시아저씨가 건물 뒷편에 내려주심.
새 건물은 서울대생만 이용 가능하다.
일반인은 앞에 있는 오래된 건물로 가면 된다.

서울대는 정말 오랜만에 왔는데.. 오랜만에 대학교에 들어오니 젊어진 느낌ㅋㅋ 3A열람실 경비아저씨에게 신분증을 맡기면 출입증을 준다.
출입증을 받고 아래 입구로 들어간다.

열람실과 화장실 시설은 그닥 ㅎㅎ
공휴일이라 그런 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쾌적하게 공부하고 나왔다.
마음 한 구석이 좀 슬퍼짐..

행정관 앞 잔디밭에서 한 컷.
도서관은 행정관 뒤에 있다.
서울대에서 역까지 내려가는 버스는 행정관 앞에서 타면 된다.

일하면서 서울대생들을 종종 만나게 되면.. 확실히 문제나 상황에 대한 해석능력 및 외우는 머리가 나랑은 다르긴 하다.ㅋㅋ

열공하고 나서 온 김에 양지순대타운에서 백순대를 먹었다.
(지나가던 친구를 부름)

오랜만에 먹어서 이냥저냥 다 먹긴했는데 학창시절 배고파 먹던 그 맛이 아니었다. 일단 여긴 위생은 포기하고 먹어야 한다.ㅎㅎ 신림동 분위기 자체도 좀 우중충하고 ㅠ
백순대 먹으러 굳이 시간내서 오고싶진 않다. 옛날엔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