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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후기

KBS1 블루플래닛2 아쉬운 점..(글로벌 다큐멘터리)

KBS1 블루플래닛2 아쉬운 점..(글로벌 다큐멘터리)

bbc 해양다큐 블루플래닛2를 bbc earth에서 저화질로 감상하다가 KBS1에서 UHD로 방송하길래 기대하는 마음으로 감상했다. 이 다큐는 영상미 및 음악이 뛰어나 시청보다는 감상이라는 표현이 더 좋겠다.

성전환하는 물고기인 혹돔.. ㄷㄷ

1. 밑에 자꾸 뜨는 자막이 거슬림. 이건 공영방송이니 어쩔 수 없다 치고..

2.  성우 더빙이 굉장히 아쉬웠다. 물론 KBS의 간판 성우가 더빙했지만.. 영국 내래이션은 동물학자인 데이비드 아텐버러경(David Attenborough)이 맡았다. 아텐버러경 할아버지의 따뜻한 내래이션은 블루플래닛2의 경이로움과 음악과 함께 잘 조화된 느낌이었는데, 한국판 내래이션은 성우 음성이 유독 부각된 느낌이었다 ㅠㅠ.. 나만 그랬나??? 긴박하고 힘있는 내래이션이 잘 어울리는 음성이어서 그런 것 같다.
근데 또 딱히 따뜻한 느낌의 할아버지 내래이션을 누가 맡아야 할까?? 생각해보니 왜 최불암밖에 생각이 안나는 지?? ㅋㅋ 우리나라 내래이션 시장이 좁긴 좁구나..
흠... 좀 많이 아쉬웠다.

평소 KBS 하는 작태를 보면 수신료가 아깝지만..

KBS1 블루플래닛2 아쉬운 점..(글로벌 다큐멘터리)

이리 아름다운 영상을 고화질로 쏴주니 이번만은 봐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