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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의 후기

아이와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어린이박물관)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하나 없는 화창한 하루였다.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탄 후 점심먹고 방문한 용산 전쟁기념관.
여러 모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다. 날이 청명해서 저 멀리 남산타워까지 깔끔히 보임.

주차 : 2시간에 3,000원
입장 : 무료

1. 어린이박물관 앞 광장에는 전쟁 당시 쓰였던 탱크 대포 헬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들의 눈에 보기엔 그저 신기해만 보임 ㅎㅎ 6살 아이들이 이해할 진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잘 설명해 주었다. 연평해전에서의 참수리호는 그 당시 총알자국 들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었고 3d체험으로 연평해전 당시의 상황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다(30분 텀으로 상영됨). 총알이 날아오고 사람이 죽는 모습이 그대로 보이기 때문에 7세 이상을 권장함. 6살 우리 아가들은 무섭다고 밤에 내 손을 잡고 잤다.

2.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았다. 그리고 어린이 박물관 앞에는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었음

3. 어린이박물관서는 고구려시대의 전투부터 일제시대 한국전쟁까지의 전쟁사를 전시해 놓았다. 무료인데 의외로 퀄리티가 있었음. 관람 마지막 부분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유격장(키즈카페같이 해놓음) ㅋㅋ도 있어서 애들이 정말 좋아했다. 참고로 유격장은 키가 105~140까지 이용할 수 있고 그게 안되는 아이들은 폭신한 매트로 꾸며진 다른 공간에서 놀 수 있음.

4. 한국전쟁 당시 끊긴 다리를 직접 애들이 건너봄 ㅎㅎ

5. 전쟁 당시에는 사람들이 무얼 먹고 신고 배우고 살았나를 아이들에게 잘 설명해줄 수가 있었음 ㅎㅎ

시간이 부족하여 어린이박물관만 들렀는데 일반 전시관도 들르러 한번 더 방문 예정. 여러 모로 만족스러운 나들이였음

아이와 함께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어린이박물관)